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인사건 정리 무기징역

 청담동 주식 부자로 언론과 방송에 여러 차례 출연하는 등 인기를 모았으나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다은 씨가 파기환송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김다운 사진 청담동의 주식 부호 이희진은 86년생으로 올해 36세입니다. 김다은씨는 84년생으로, 38살이시군요.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조휴옥)는 2월 10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파기환송심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 살인사건 정리

김다운 씨는 2019년 2월 25일 오후 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 양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고용한 박모 씨 등 중국동포 3명과 함께 범행한 뒤 이 씨 아버지의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평택의 한 창고로 옮겨 이 씨 동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물론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의 사기에 따른 선심대로 거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건 내용을 살펴보면 그 정도를 넘어 선거 같았습니다.

김다운 씨는 이희진 부모를 살해할 당시 살아 있는 상태에서 안구 적출, 혀 절단, 아킬레스건 찍기 등 인간 이하의 고문을 한 흔적이 있었다고 충격을 주었는데.

재판부는 김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무기징역 판결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종전대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피고인이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두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손괴하고 창고에 유기했다"며 "게다가 이 범행으로 5억원 이상을 취득하고도 피해자의 아들을 납치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원고가 직접 살해해 사체를 손괴한 점이 인정된다. 피고인들은 공범들이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이 살해에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은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공범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피해자 측이 강한 처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재판이 끝난 뒤 피고인은 재판부에 나는 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피해자 유족들은 법원에 "질문이 있다"며 손을 들었다가 제지당한 뒤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김다운 씨는 2019년 4월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인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그해 9월 선고를 앞두고 있었는데. 이런 가운데 김씨는 이씨의 동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을 계획을 세운 혐의(강도음모)로 추가 기소됐고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해 선고를 미루고 재판을 계속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인에게 각 사건에 대한 국참을 원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1심에서 추가 기소된 '강도음모' 혐의 사건의 병합 과정에서 김씨에게 국참을 원하는 의사를 묻지 않고 재판을 진행해 지난해 3월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있다.

2심 수원고법은 1심에서 손 이어 중대한 결함이 발생한 사실을 파악해 지난해 10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파기 환송 후 김씨는 국참을 원하는 의사를 유지했지만, 파기 환송 법원인 수원지법 형사15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일반 형사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부는 국참 확인 절차를 밟은 사건은 그대로 둔 채 절차를 벗어난 '강도음모' 혐의 증인 2명을 불러 신문하는 등 준비기간을 두 달여 동안 모두 6차례 공판을 벌여 이날 판결했습니다.

물론청담동주식부자이희진의사기범죄가잘못된건사실이지만그렇다고해서도그부모님이죽임을당하신것에대해잘됐다라고생각해선안될것같습니다. 특히 너무 끔찍한 방법으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김다운 씨가 더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아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