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영화 가격 인상, 직영점 단층 축소 및 신규 출점 중단 + KT&G 상상마당 영화사업 중단
CGV 영화 가격 인상, 직영점 단계 축소와 신규 출점 중단, KT&G 상상마당 영화사업 중단
cgv 로고코로나19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이 1단계로 완화되어 영화현장 촬영 및 믹싱 작업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촬영 중간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CGV 영화 가격 인상'이라는 키워드를 봤는데요.
조사해보니 CJ측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 가격을 인상한다고 하더군요.
코로나 19를 시작으로, 감염증이나 경제가 악화했을 때 한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사업의 하나가 예술계일 것입니다.
올해 3월경부터 가속화하기 시작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영화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이 극장이라고 생각합니다.
CGV 영화 티켓 CGV 영등포 기준영화 촬영이라는 것이 단체에서 열리고 전염병 유행에 취약화되어, 나도 일이 중단되고 잠시 집에서 쉬었습니다.
수입이 없으니 좋아하던 극장을 찾는 것도 부담스러워 한동안 극장에 나오지 못했어요.
저를 비롯한 영화인들은 영화 일감이 없어 자연히 극장을 찾지 않게 됐고 악순환이 반복됐던 올해였습니다.
OTT 플랫폼의 급부상을 시작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넷플릭스, 와처 등을 보는 사람들이 해당 플랫폼에 적응하는 사회가 된 느낌입니다.
CJ 측에서도 이 점을 당연히 인지했을 거예요그에 따라 영화관 티켓 값을 인상하여 최소한의 적자를 줄이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CJ CGV 티켓값 인상행간에돌던소문에따르면극장은영화상영으로버는돈은거의없고팝콘을비롯한음식을통해이익을내는형태의수입으로사업을유지한다고하던데요.
이에 대한 사실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해당 사진을 보면 작년 대비 '매출액' 부분에서 2020년 1분기 사업이 산산조각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 온 이후로 한국 극장가가 확실히 예전보다 매출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들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OTT 플랫폼 가입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 극장 상영 후 곧 신작이 OTT에 들어오는 형태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가 아니면 극장에 가는 사람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이미 OTT에 가입되어 있고,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는 극장에서 보면 더 와닿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영화를 만들거나 잘 아는 시네필이 아니면 대부분의 영화는 유흥에 불과한 거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해요.1950년대 한국에 TV가 보급되던 시기에 극장가가 망했던 그때가 지금 같지 않았을까.
CGV는 가격 인상과 함께 직영점을 단계적으로 30% 축소하고 신규 출점을 중단하겠다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대기업인 CJ는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영화 사업을 향후 대폭 축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위의 영화를 하는 지인에서 배급-제작사에 취업을 목표했던 사람들은 취업의 방향을 다른 곳으로 우회해야 한다고 잘 합니다.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기 이전에 기존 직원들이 정리해고 조짐을 보이거나 퇴사를 권유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대기업에서 사업을 축소하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독립영화계일 겁니다.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건 아니지만, CGV의 경우 아트하우스 극장 축소가 많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KT&G 상상마당포스팅 중 전해들은 얘기지만 KT&G 상상광장의 영화사업부도 폐지 수순을 밟게 될 거라는 얘기입니다.
한국 독립영화 전용극장 중 하나이면서 늘 좋은 극장환경을 위해 노력해온 극장을 비롯해 영화배급을 하던 KT&G 상상마당 배급팀마저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서울로 이사할 때 가장 많이 다녔던 극장 중 하나가 KT&G 상상광장으로 올해로 14회를 맡은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매년 방문하며 연출에 대한 꿈을 키웠고 본격적으로 영화인이 되었습니다.
단편 상상극장매달 새로운 주제로 찾아오던 단편 '상극장'이 지난 달을 끝으로, 이번 달에는 특별히 열리지 않았던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시 휴관했던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재개장에 앞서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 안타깝습니다.
# 상상할 때 당신을 지켜주세요. #영화인들의 꿈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