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사 바이크투어 라이딩 코스 양평
라이딩할 곳을 못 찾으시는 분들과
매일매일 식상한 코스만 경험해 보신다면
투어 포스팅을 보고 체험해 보세요.
한국에는 얼마나 경치 좋은 곳이 있는지, 맛집이 있는지를 경험할 수 있어요.
#오토바이 투어 #오토바이 투어의 명소가 어딘지 포스팅 해볼게요양만장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유명산 활공장을 가기 위해 배남재로 갑니다
달리다가 우체국 아저씨를 만났는데 양평우체국은 우편배달용으로 트리시티를 쓰네요.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배남이재 도착 유명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임도 입구 중 하나입니다.입구에는 차단기가 있어 ATV 체험업체 차량 및 패러글라이딩 관련 차량 외 출입금지입니다.물론 도보나 자전거 정도는 보통으로 할 수 있습니다.(2010년 당시 50cc는 넘버플레이트 무등록이 아니었다)2010년에 군대 휴가를 맞춰서 친구들과 속초투어에서 돌아오는 길에 활공공장도 들렀을 때는 차단기도 없고 오토바이도 그냥 넣었는데 이젠 다 옛날 얘기네요. 아쉽습니다
이제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갈 수는 없지만 전에 눈이 내렸던 숲도 지나고 보았던 산의 가능성의 풍경이 떠올라 트레킹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배남이제에서 유명산 정상까지는 왕복 2시간 정도 거리라서 저번에 오토바이로 들어왔을 때 사진 찍었던 중간 정도까지 걸어서 돌아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친김에 영화 '관상' 촬영지도 둘러보려고 합니다땅이 질긴 흙이라서 걷기 좋아요.걷다 보면 주변에 억새밭이 많더라고요명산은 억새 군락지로도 유명하죠.끊이지 않는 억새밭을 통해 올라갑니다.그렇게 걷다가 예전에 오토바이 타던 사진의 포인트에 도착했어요멀리 충미산 천문대도 보입니다.눈이 안 와서 그런지 기억 속의 느낌과는 좀 다르지만 그래도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위를 조금 더 걸어가면 분갈래길이 나오는 A,C코스는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B,왕남,D코스는 관상촬영지와 왕의 남자의 촬영지를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여기까지 걸어오니까 어느새 등이 땀으로 젖었어요 5만원 주고 ATV 빌려올 걸 그랬어요걷다가 소매에 붙어서 널빤지여기로 가야 되나? 생각이 들 때쯤이면 관상 촬영지가 나와요백숙해서 먹고 "돈이 어디서....? 혹시 관상을 보셨나요?" 라는 장면이 떠오르네요.하지만 관리를 못해서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에요.송광호와 김혜수가 처음 만난 별채는 이미 건물이 부서지기 시작했어요
그거 말고는 크게 볼 게 없어서 한 바퀴 돌고 나왔어요온 김에 정상을 갈지 아니면 그냥 내려갈지 고민해요올라가 본 억새가 인상깊기로 유명한 산꼭대기의 억새밭이 궁금한데 꼭대기까지 갔다 오면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아더 A코스 길로 다시 합류해서 내리기로 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쾅쾅 소리가 나는데 ATV 타고 라이딩하시는 분들이었어요눈이 오면 한번 타고 와야죠.주차한 곳까지 걸어와서 잠시 숨을 쉬고 출발합니다.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의 다음 목적지는 남자입니다계곡에서 유명한 사나사인데 물이 말라 별로 볼 것이 없네요.
걷지 않아도 됩니다 사원 수그 앞 주차장까지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459번길 191 사나사나사에 도착했습니다근데 사나는 건물 절반이 보수공사 중이에요석조 미륵여래입상한 바퀴 돌아봤는데 인상적인 느낌은 안 들었어요그래도 조용하니까 좀 쉬기엔 좋아요.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왠지 모르게 양평길이 막히지 않아서 후련하게 복귀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