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장식 완성 (+ 복층 )
올해 21년도 12월도 벌써 중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와 // 정말 올해는 시간 가는 게 왜 이렇게 아쉬워요작년에는 그런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어느샌가 이렇게 와 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시간 가는 게 눈에 보이는 것 같아.
눈에 보이니까 더 아깝고 아쉬워요.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트리를 어떻게 할까 생각했어요.
재작년에 샀던 트리를 다시 꺼내서 이렇게 해둘까, 아니면 큰 거 하나 살까? 고민을 했거든요
리스의 경우 2개 사이즈별로 사놓으면 여기저기 활용도가 높아요이렇게 벽장식으로도 트리대신 장식으로도 예뻐요.
캔들링으로 안에 캔들을 넣어 활용해도 홀리데이감이 가득하답니다. !
이건 훈이 남편이 3년 전에 우리 집으로 이사 왔을 때부터 제안을 했는데 내가 더러워질까봐 계속 노노 하더라고근데 이번에 트리 사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고...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어요 ~
남표니가 제안한 벽트리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트리 내년에 사도 되니까 이번에는 먼저 시도해보자!
저는 아무래도 집에 잡동사니들도 많고 캠핑 때문에 물건도 많아졌는데집에서 꾸밀 수 있는 크리스마스 벽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오케이. 떨어지자마자 실행에 옮기는 중ㅋㅋㅋ 고마워 ♥
우리집은 복층아파트입니다.그래서 천장이 높은 아트월의 장점을 살려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이사 왔을 때 이곳이 온통 무늬가 가득한 실크 벽지였던 것이 기억나요.
요즘에는 트리 대신 벽에 거는 것도 많고 트리 패브릭도 있더라고요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이렇게 벽에 그려서 좋았어요 *_*
사실 제가 벽 장식을 싫어했던 이유 중 하나가 벽에 못을 최소한으로 박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상태로 있고 싶기 때문에 가능한 한 벽을 깨끗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칼각을 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모양은 조금 흐물거릴 수 있지만 대충 형태가 잡혀가는 부분입니다.처음에는 천장에서 위쪽을 기준으로 했더니 TV에 나오는 것 같아서 한 단계 모양을 낮췄어요.
TV에는 넷플릭스에 나오는 벽난로 영상이든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 파티 때 봤죠.
가끔 피어싱 하고 싶을 때도 틀어놓고 ASMR 필요할 때도 틀어놔요
불 다 끄고 이렇게 전구를 켜서 크리스마스 벽 트리 완성
앵두전구는 100개에 10m나 썼어요.
이것은 캠핑에서 사용한 것이지만, 이렇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역시 물건은 사용하기에 달린 것 같아요.
맨 위에는 작은 리스를 걸어줬어요
그냥 둘까 하다가 온 집안에 크리스마스 액세서리 다 긁어모으기 시작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 때마다 1, 2개씩 사서 모은 오너먼트와 장식이 1, 2개씩 집합ㅋㅋㅋ유리나 도자기 같은 장식은 혹시 떨어질까 봐 종이나 가벼운 나무 재질의 것을 오너먼트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그 플라잉 타이거에서 파는 크리스마스 포장 택입니다.저렇게 오너먼트처럼 활용해주니 귀엽고 좋아요!
점점 트리같은 느낌 ♥낮에는 오너먼트 덕분에 아기자기한 트리 같은 느낌이 들어서 불을 켜면 반짝반짝 빛이 나요.
점등식 ♥ 아웅 너무 예뻐요이렇게 앵두전구를 두르는 크리스마스 벽의 트리 벽이 합판이면 핀셋으로 장식해 주시면 완성~
낮에 보면 이런 느낌 역시 아기자기하게 붙여준 보람이 있더라고요.크리스마스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트리도 꾸미고 캐롤도 듣는데 올해도 이렇게 즐겨주셨어요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걸로 완성해야지 힙 아래 벽난로 영상 때문에 뭔가 더 리얼했어요.
점등식 때 느낌이 제일 세게 오는 거 아세요?불꽃놀이로 처음 폭발했을때처럼ㅋㅋㅋ봐도 봐도 빛이 빛나고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