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요리 [프랑스/파리] LE COMPTOIR des Petits

 17 Rue des Petits Champs , 75001 Paris , FR

*운영시간 : [평일]월요일 ~ 목요일 12:00 ~ 14:00 / 18:30 ~ 22:00, 금요일 12:00 ~ 14:00 / 18:30 ~ 23:30, [주말]토요일 12:00~23:30, 일요일 12:00~22:00 (브레이크타임X)

* 예약 : [홈페이지] https://www.lecomptoirdespetitschamps.fr/ [더포크] https://www.thefork.fr/restaurant/le-comptoir-des-petits-champs-r8660#booking


루앙에서 기차를 타고 돌아온 파리 겨울이라 해가 일찍 지고 새벽이 아닌 시간이었지만 되도록 밤 같았다. 루앙의 빗줄기는 제법 굵었지만 파리는 그래도 미스트 수준이어서 아직 우산을 펼칠 정도는 아니었다. 숙소까지는 다시 걸어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저녁은 역 근처의 LECOMPTOIR에서 먹기로 했다. 여기도 예약은 더 포크로 한 것 같다. 할인은 적용되지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더 시도해보고 안되면 그냥 적당한 곳을 찾아 먹기로 했다.)
안내된 곳은 2층 테이블로 보건패스 검사가 있었다. 메뉴는 프랑스어와 영어 중 선택 가능해 읽기 쉬운 영어로 받았지만 재료 표기 자체는 이번에도 완전한 영어단어는 아닌 듯 사진으로 돌린 번역기 상태가 엉망이었다. 그래도 주재료로 쓰이는 말은 다 알기 때문에 구글 사진 후기에 올라온 사진과 비교하면 적당히 괜찮을 것 같아 재료를 알 수 있는 요리를 주문했다.
총 68.5EUR였는데 본 식 두 개가 52EUR이었으니까 음료수 두 개에 물까지 넣어서 16.5EUR이 나온 것 같아. '같다'는 이유는 이날 결제를 친구가 하고 나에게 영수증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물가가 비싼 프랑스(파리)라도 레모네이드 한 편에 8EUR를 넘어서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우리의 시간은 저녁이었지만 유럽 현지의 경우 이미 사람이 나가면 만석이 될 정도로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예약하고 돌아가길 잘했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반씩 나눠 먹을 생각이었으니 앞접시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식전빵


식전 빵도 구워 따뜻한 한국과 달리 유럽은 차가운 빵이다. 생각해 보면, 영국은 빵도 짠맛이 나고 짠맛이 나는 것 같은데, 여기는 정말 날것 빵이라고 해야 할까요. 대신 같이 나온 요리의 소스에 양념을 해서 먹기엔 딱 좋았다.
대구류 생선요리 (Hake 외) 29 EUR
대구류 생선인 헤이크(하케Hake)를 중심으로 식초와 작은 양파의 일종인 샬롯(shallot)을 차가운 버터에 넣고 진하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휘저어 유화시킨 프랑스 전통 소스인 브랑, 식량으로 키운 최초의 곡물 중 하나라는 밀의 조상 아인크orn, 영미권에서는 파로 첫 번째 향.
나는 그 파가 그냥 대파라고 생각했는데, 양파의 한 품종이라는 것은 이번 포스팅 때문에 재료에 대한 설명을 찾다가 알았다. 물론 파와 양파를 싫어하기 때문에 나는 양고기는 손도 대지 않아 맛을 알 수 없다. 친구는 생선살에 얹어 맛있게 먹었다. 작은 양파의 일종인 샬롯은 소스 자체에 들어 있어 그냥 같이 떠먹었을 뿐이지만 소스와 아인콘에 찍어 향기와 식감을 거의 느낄 수 없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이 요리 소스는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기 때문에 정말 바삭바삭 긁어 먹었다.
닭고기 요리(Chicken 외) 23EUR
닭(Chicken)을 중심으로 작은 당근(candied carrots), 캐슈넛 크림(cashew cream), 바질과 올리브 오일, 파마산 치즈, 마늘과 잣을 넣고 갈아서 섞은 소스 페스토(pesto), 중동 지역에서 먹는 향신료와 허브, 견과류 등을 갈아서 만든 두 개로 만든 두 개(dukkah)다. 닭고기는 양지머리를 쓴 것 같기도 하고, 양지머리를 쓴 것 같기도 하다. 가슴살이라고 하기에는 파삭파삭하고, 다리라고 하기에는 담백하고 부위를 특정할 수 없었다. 아무튼 맛있었으니까, 장땡
페스트와 두카의 향신료 냄새가 은은히 나면서 밑에 깔린 기름소스가 은근히 중독적이었다. 배부르다면서도 빵에 열심히 찍어 먹은 이유. 이 음식도 맛있어 바삭바삭 긁어먹을 수 있었지만 둘 다 당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게 문제였다. 근데 맛있게 먹었는데 당근도 손 안 대고 다 남기는 건 예의에 어긋나서 몇 개 갖다 먹었어. 막상 먹어보니까 당근 향이 강하지 않아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 이럴 줄 알았으면 아예 먹어볼걸. 닭고기 먹을 때 같이 올렸으면 아마 다 먹을 수 있었을 거야
마무리용 박박 긁은 사진은 여러 가지로 엉망이어서 제대로 된 사진을 리필한다다 먹었는데 비가 내려 촉촉히 젖은 땅과 가로등의 노란 조명이 빚어내는 풍경이 마음에 들어 찍었다. 하지만 역시 여행중에 비가 오면 여행 난이도가 높아지니까 되도록이면 안왔으면 좋겠어.


Bienvenue sur le site du restaurant Le Comptoir des Petits Champs à Paris - Bistrot , réservez en ligne gratuitement - ...... www . lecomptoirdespetitschamps . fr17 Rue des Petits Champs , 75001 Paris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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